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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처세 3 <탈무드> 촛불 한 자루로 여러 자루의 초에 불을 붙인다 해도 애초의 촛불 빛은 흐려지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이 물건을 주워 그것을 주인에게 되돌려 주는 것과, 부자가 수입 가운데 10분의 1을 떼어 남몰래 가난한 사람에게 주는 것, 도시에 살고 있는 독신자로 아무런 죄도 짓지 않는 것, 이 세 가지야 말로 하나님에게서 칭찬받을 일이다. 식사할 수 있는 내 집이 없고, 언제나 아내 엉덩이 아래 깔려 있으며, 늘상 이곳저곳이 아프다고 호소하며 지내는 남자는, 목숨은 붙어 있으나 존재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평생에 단 한 번 고기 요리를 실컷 먹고 나머지 날을 굶주리며 지내기보다는 평생 양파만 먹고 지내는 편이 낫다. 달콤한 과일에는 그만큼 벌레가 많이 붙고, 재산이 많으면 걱정 또한 많다. 여자가 많으면 잔소리가 많고.. 더보기
처세 2 <탈무드> 타인의 자비로 살아야 할 처지라면 차라리 가난하게 사는 편이 낫다. 한 닢의 동전이 들어있는 단지는 요란스런 소리를 내지만 동전이 가득 채워진 단지는 조용하다. 장미꽃은 가시 틈에서 자라난다. 남이 자기를 칭찬하게는 해도 자기 입으로 스스로를 칭찬하지는 말라. 높은 사람이 아랫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노인이 젊은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세상은 마땅히 축복받을 곳이다. 두려움과 분노, 아이와 악처가 인간의 노화를 재촉하는 네가지 원인이다. 좋은 음악, 고요한 풍경, 은은한 향기는 인간 마음을 평온히 가라앉힌다. 좋은 가정, 좋은 아내, 좋은 옷, 이 세가지는 남자에게 자신감을 가지게 한다. 제 아무리 엄청난 부자라도 자선을 베풀지 않는 인간은 진수성찬이 차려진 식탁 위에 소금이 놓여 있지 않은 것과.. 더보기
신경성 질환, 화병이 잘 생기고 뒷목이 뻣뻣하고 목에 뭔가 걸린듯할때 태양형의 처방 신기환 <천안 동의보감 한의원> 정통한의학은 한의학의 전통적인 진단법인 4진(망, 문, 문, 절)을 중시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이 4진중 망진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망진이란 환자의 체형, 즉 살이 쪘는지 말랐는지, 뼈가 두꺼운지 가는지, 키가 큰지 작은지와 같은 것을 살피고, 피부의 색깔 등을 참고하며, 환자의 자세, 피부의 윤택등을 살펴 환자의 병의 원인을 추론하고, 병의 정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진찰법입니다. 이러한 진찰법을 다시 되살린 한의학을 형상의학이라고 합니다.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의 예술가, 태양형 한의학에서는 육기六氣라고 하여 태양, 태음, 소양, 소음, 양명, 궐음의 기운이 있는데 이것이 경락을 만듭니다. 물이 물길을 따라 흐르듯 우리 몸의 기가 흘러 다니는 길이 바로 경락인 셈입니다. 이 경락의 성질에.. 더보기
부정맥이 있고 숨이 차며 손발이 뜨겁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의 어지러움(현훈) <자감초탕> 천안 동의보감 한의원 자감초탕은 피부가 건조하고 피로하기 쉬우며 손발에 열이 나고 임이 마르며 변비가 되기 쉽고, 숨을 헐떡이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부정맥을 보이는 환자에게 처방합니다. 이런 환자라도 위장이 약하고 식욕이 좋지 않으며 설사를 잘 하는 경향이 있는 환자에게는 처방할 수가 없는데 지황을 주약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자감초탕을 처방하게 되는 환자는 제하불인이라는 복증을 보이며 번열이 있고 복부 대동맥의 동계가 항진되어 있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심내막염, 심계항진, 교감신경 흥분증 등과 같은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동반되면서 현훈을 보일때는 자감초탕으로 처방하게 되는데 심동계가 동반되어 있는 환자의 현훈에 처방하게 됩니다. 더보기
빈혈이 있고 두근거리고 두통이 있으면서 어지러운 현훈 <연주음> 천안 동의보감 한의원 빈혈로 어지러움이 생길때는 혈허로 진단하게 됩니다. 당연히 보혈약을 처방하게 되는데 그냥 보혈약을 처방하기만 하면 잘 치료가 안됩니다. 혹시 기허가 있는지를 살펴야 하고 기허가 있다면 기허를 치료하는 것이 빈혈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허의 증상이 보인다면 사군자탕을 처방하게 됩니다. 그리고 특별히 기허의 증상이 많지 않으면서 나타나는 혈허로 인한 현훈에는 연주음을 처방합니다. 빈혈로 인해서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아프고 붓거나 하는 증상이 있을 때 처방하게 되는 약입니다. 연주음이 사물탕과 영계출감탕의 합방인걸 보면 이 증상이 단순히 혈허에서 온 것이 아니라 수독이 동반된 증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더보기
목에 뭔가 걸린것 같고 불안하면서 어지러운 현훈 <반하후박탕> 천안 동의보감 한의원 목에 뭔가가 걸린것 같아서 뱉아내려고 노력하고 뱉아보면 진득한 가래가 약간 뱉아질 뿐인 증상을 매핵기라고 합니다. 반하후박탕은 이런 매핵기가 있는 신경증환자에게 주로 처방하게 됩니다. 이런 환자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슴이 두근 거리고 가벼운 어지러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현훈의 증상에도 반하후박탕을 처방합니다. 반하후박탕에는 후박이 배합되어 있어서 배의 힘이 적당한 편이어서 아주 연약하고 무력한 상태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적당히 배에 힘이 있는 환자에게 처방하게 되고 배에 힘이 없고 연약하다면 다른 처방을 선택하게 됩니다. 특히 후박과 지실이 배합된 소승기탕이나 대승기탕의 경우에는 복력이 좋고 근육의 긴장이 탄탄한 경우에 처방하지 않으면 환자가 입맛을 잃고 무기력해질수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