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무탕을 처방해야할 환자는 피로하기 쉽고, 혈색도 좋지 못하며 맥은 지약하고 손발이 차며 설사하기 쉽습니다. 혹시라도 변비가 있더라도 가끔 설사를 하게 됩니다. 또한 대황과 같은 찬약을 처방하게 되었을때 복통이 생기고 대변도 시원하게 나가지 않게 됩니다. 배도 힘이 없고, 꿀렁거리는 진수음이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혹 가끔은 복직근의 경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환자가 혈압도 낮고 어지러움을 호소한다면 진무탕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치험례를 살펴보면 36세 남자가 키가 크고 살집은 보통이며 혈색이 과히 나쁘지 않은데 어지러워 힘들어합니다.
바람부는쪽으로 걸으면 어지러움이 생기고 아주 피로해지고 일하는데 기운이 하나도 없고 맥은 약하고 배에서는 꿀렁거리는 물소리가 나고 배꼽 주변에서는 벌떡거리는 것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발이 무겁고 겨울에는 손발이 차고 혈압은 92/56으로 낮습니다.
대총경절은 반하백출천마탕을 처방할지 진무탕을 처방할지 고민하는데 주소가 두통이라면 반하백출천마탕을 처방하겠지만 주소가 어지러움과 피로감이라서 진무탕을 처방하였습니다.
환자는 1개월 복용하고나서 기운이 생기고 피로가 덜하며 어지러움도 거의 생기지 않게 되었으며 그동안 깊이 잘수가 없었는데 이제 편안하게 잘수 있게 되어서 아침에 일어날때 몸이 무겁던 것도 없어졌다고 좋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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