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안정되지 않고 신경이 예민한 불면 치료<삼황사심탕> 천안 동의보감 한의원

신경이 예민하고 기분이 안정되지 않아서 자꾸 이런 저런 생각으로 머리가 각성되어 잠들지 못하는 증상에 황련해독탕을 처방합니다.

그래서 고혈압이 있거나 갱년기 장애를 동반한 불면증에도 처방을 합니다. 이런 증상에 변비경향이 있을때는 삼황사심탕을 처방하거나 황련해독탕에 대황을 가해서 처방합니다.

황련은 충혈을 없애고 흥분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황련아교탕이나 감초사심탕도 불면에 처방하게 됩니다. 또 치자도 충혈을 없애고 번조를 다스리는 효과가 있어서 불면 처방에 함께 사용합니다.

대총경절의 치험례를 살펴보면 55세 여자환자의 불면에 황련해독탕을 처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이 여자환자는 8년전 자궁전적출, 한쪽 난소 적출을 하였는데, 두통 현훈 불면을 주 증상으로 하여 늘 머리에 뭔가를 쓰고 있는 것처럼 무겁다고 호소합니다. 이런 증상은 5~6년 전에 발생했으며 대변은 1일 1회, 식욕은 없는 편이고 혀에는 백태가 있어 있습니다. 환자는 진찰이 끝는 뒤에 집이 지저분한 것이 마음에 걸리고 식사가 맛이 없는 것이 신경쓰인다고 추가했습니다.

이 환자는 황련해독탕 1주일 복약후 아침에 눈을 뜨면 머리가 무겁고 머리에 무엇을 푹 쓰고 있는것 같으며 동시에 항문이 조여드는 듯하여 괴로우나 연변이 나오면 편안해지며 이때 형에서 떫은 맛을 느낀다고 환자가 호소하였고 2주 복약후에는 항문이 조여드는 느낌이 덜해지고 잠도 잘 자게 되었고 현훈과 머리가 무거운 느낌도 가벼워 졌으나 잘때 입에 침이 고여 괴롭다고 호소하였으나 계속 황련해독탕을 복약한 후에 침이 고이던 증상도 없어지고 불면도 낫게 되었습니다.

다른 치험례는 38세 여자 불면증환자로 어지러움 때문에 비타민 B 주사 치료를 받아 어지러움은 줄어들었으나 생리중에는 어지러움이 있으며 2개월 전부터 불면증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어깨와 팔 허리가 아프고 혈압도 160으로 높은 편인데 수면제를 다량 복용해야 잠을 잘수 있는데 위가 나빠져서 식욕이 없어지고 점점 마르게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환자는 단백뇨나 당뇨는 없었으며 피부는 흰 편이고 복력은 단단하고 대변은 변비경향이 있고 발은 차며 왼쪽눈의 시력이 약한 편입니다.

대총경절은 삼황사심탕에 치자 2.0 대황 0.5를 가해서 처방했으며 환자는 10일간 복용을 한 후에 불면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또 다른 환자는 50대 남자로 살결이 좀 검고 비만하며 배는 약간 부르고 심하부가 팽만해 있으나 저항이나 압통은 없고 대변은 1일 1회인데 가벼운 뇌출혈이 있었으나 치료된 후 잠을 잘수가 없다고 호소하여 삼황사심탕에 치자를 가하고 대황을 0.5로 가미하여 처방하여 치료되었습니다.

이처럼 황련해독탕이나 삼황사심탕은 정신적인 흥분성이 있는 환자나 혈압의 상승이 있는 환자의 불면증에 처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