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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변비가 동반되는 두통 편두통 <대시호탕> 치료는 천안 동의보감 한의원 에서

 

대시호탕을 처방하게되는 두통 편두통 환자의 경우에는 흉협고만과 변비의 증상을 보이게됩니다.

흉협고만은 시호를 주약으로 쓰는 대시호탕, 소시호탕, 시호가용골모려탕 등의 처방을 해야할 환자들에게서 공통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환자가 천장을 보고 반듯하게 누운 상태에서 의사가 양쪽 계륵하부를 손으로 압박할때 나타나는 저항을 말합니다. 손가락으로 계륵하부를 압박했을때 손가락이 흉강으로 밀려 들어가면 흉협고만은 없는 것이고 흉협고만이 있을 경우에는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고 강하게 누르게 되면 환자가 통증을 느끼고 갑갑증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대시호탕을 처방하게되는 환자의 경우에는 흉협고만의 정도가 심해서 검상돌기 부근의 근육이 두텁게 긴장되어 있고 이 부분이 꽉 차 있는것 같다고 환자가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양쪽 계륵하부에저항이 있고 불룩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보통은 저항의 정도는 우측이 강하고 좌측이 약한편입니다. 또한 환자의 체격은 좋은편이며 복각이 둔각으로 넓은 편입니다. 이런 체격에 변비를 동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시호탕증의 환자의 두통은 지속적이고 참을수 없을정도로 심하다기보다는 무겁게 아프며 어깨의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대시호탕에 대황이 함께 처방되는데 그 용량은 대변을 시원하게 내보낼수 있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변비가 있을때 머리가 무겁게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에게 바로 이 대시호탕을 처방하게 됩니다.

고혈압, 뇌출혈, 담석증, 비만 등의 환자가 변비가 있을 때에도 대시호탕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총경절은 49세의 체격좋은 뇌출혈환자가 발작 4개월 후에 운동장애와 마비는 없어졌는데 두통과 견비통이 남은 경우 대시호탕을 10일간 투여하여 증상을 호전시킨 치험례가 있습니다. 이 환자는 피부색이 검고 비대한 편이며 부대맥이며 흉협고만과 변비 증상이 있었습니다.

대시호탕을 써야할 환자가 배꼽 부근에 동계가 있고 신경증상이 심하면 시호가용골모려탕을 처방합니다.

50세 부인이 수년동안 두통으로 고생하는데 배꼽 근처에서 동계가 가슴까지 치밀어 올라와서 경항부가 꼿꼿하게 당기더니 머리로 치미는 듯한 강한 통증때문에 참을수 없다고 호소하는 증상에 서천시령이 시호가용골모려탕을 처방하여 4~5일 후에 6~&년 동안 멈추었던 생리가 다시 시작되고 두통도 낫게 되었다는 치험례도 있습니다. 이 부인의 경우 맥은 침긴삭하고 계륵하부가 팽만하고 복부에 동계가 있고 복근이 긴장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대시호탕증은 대승기탕증의 두통과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비만체질의 습관성 두통으로 복부가 팽만하고 변비를 동반한 경우 대승기탕을 처방하게 되면 두통이 치료됩니다.

대승기탕증은 복부전체가 팽만하고 탄력과 저항이 있고 변비가 있고 맥이 유력하지만 대시호탕증은 흉협고만이 있는 것이 다릅니다.

물론 대승기탕증은 배가 빵빵하다고 해서 복수가 차있거나 복막염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