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뭔가요?
WHO에서 COVID-19로 이름붙이 바이러스 입니다. 중국의 우한지역에서 발생해서 중증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corona의 뜻 그래도 왕관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의 돌기가 글라이코프로틴으로 이 돌기가 수용체에 접착하여 전염력을 가지게 됩니다.
코로나-19는 RNA 바이러스여서 전염이 잘되는 특징을 가지고 돌연변이가 잘 생깁니다.
코로나-19는 사스와는 염기서열이 다른 바이러스인데 ACE2(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2)라는 우리 몸에 있는 수용체에 잘 결합하게 됩니다.
ACE2수용체는 우리몸의 폐, 심장, 간, 신장세포에 주로 존재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에 침투하면 체내를 돌아다니다가 ACE2 수용체를 가진 폐, 심장, 간, 신장세포에 침투해서 증식하게되는 것입니다.
안지오텐신 1을 안지오텐신 2로 바꿔주는 효소가 ACE인데 우리몸에서 혈압을 조절하기 때문에 혈압약은 바로 ACE 수용체에 결합해서 인위적으로 혈압을 조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혈압약을 먹으면 마른기침이 나오는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코비드-19는 폐의 모세혈관에 있는 ACE2 수용체와 결합을 하게 되면 폐의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의 대만 확진 환자의 경우 X-ray상 폐렴의 소견을 분명하게 보이는데 환자의 자각증상은 발열증상 말고는 없었습니다. 이정도의 상태라면 저산소증이 올수 있는데도 입원후 5일이 지나서야 기침, 콧물, 인후통이 시작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무증상 폐렴이 먼저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역시 바이러스 양성이 나온 이 환자의 남편은 아무 증상이 없었고 단지 콧물만 나왔고 전신근육통이 있었습니다. 폐는 정상소견을 보였습니다.
한약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을까요?
중국의 코로나-19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결과를 보면 경증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2.2일 입원기간이 단축되었고 회복율이 33% 개선되었습니다.
경증에서 중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27.4%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한약은 감염자 6만명에게 투여되고 있는데 이는 감염자의 85%에 달합니다.
중국에서 치료의 과정은 초기 관찰기에 소화장애증상과 전신무력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곽향정기산 캡슐을 처방하고, 발열과 잔신무력이 있을 경우에는 금화청감과립, 연화청온캡슐, 소풍해독캡슐을 처방합니다.
임상치료기(확진환자)는 경형(輕型), 보통형(普通型), 중형(重型), 위중형(危重型), 회복기(回復期)로 구분하여 증상별로 세분하여 치료하는데 청폐배독탕을 경형, 보통형, 중형 환자에게 사용하고 위중형 환자의 응급처치에는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청폐배독탕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황 9g 자감초 6g 행인 9g 생석고 15~30g(선전) 계지 9g 택사 9g 저령 9g 백출 9g 복령 15g 시호 16g 황금 6g 강반하 9g 생강 9g 자완 9g 동화 9g 사간 9g 세신 6g 산약 12g 지실 6g 진피 6g 곽향 9g
매일 1첩씩 물에달여 아침, 저녁으로 식후 40분에 복용하되 세첩을 연속으로 복용
단, 발열증상이 없으면 생석고의 양을 줄이고 반대의 경우에는 양을 크게 늘려 투여하며 세첩을 복용한 후 호전의 경과를 보이지만 완치가 되지 않을 경우 세첩을 재처방하되 증상이 소실되면 복용을 중지
이처럼 코로나-19의 치료에도 한약을 쓰는 것이 더욱 유효하며 이러한 한약치료의 사례들은 중국에서 상당수 발표되고 있습니다.
청폐배독탕은 ACE2 수용체에 작용하여 바이러스의 mRNA 전사를 차단해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며, Th17, Tcell, Bcell, TNF, MAPK, VGEF의 신호경로를 조절하여 면역반응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코비드-19의 초기증상이 더부룩, 구역, 설사, 찐득한 변을 보는 것과 같은 비위기능의 문제를 보이며 코비드-19가 창궐한 우한지역이 비가 많고 겨울이 따듯한 기후의 특성을 보이므로 코비드-19를 예방하기위해서는 비위기능을 강화하며서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므로 코비드-19 초기에 사용하는 곽향정기산이 예방약으로서 유효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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