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윤회 이야기

전생이 왜 궁금할까요^^

진리는 나의 빛 2017. 3. 15. 11:53

사람들은 전생을 궁금해합니다.

전생을 믿어서 그러는지

믿지 않아도 심심풀이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많이들 궁금해하더군요

저도 가끔 호기심이 생기기는 합니다.

그런데 전생 논문을 번역하고 깊이 생각해보면서

전생이 살아가는데는 별로 중요하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삶이라는게 태어나서 죽으면 모든게 끝나버린다고 생각하고 살때는

모든게 삭막하고 죽기 전에 뭔가 더 이루어야할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조급했었는데

인생이 윤회한다고 생각하고 나니

급한 마음이 없어지더군요

지금 뭔가를 열심히 이룬다한들

이렇게 허겁지겁 쫓기듯이 살아간다면

그리고 다음생도 똑같이 열심히 허겁지겁 살아간다면

사는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가 싶더라고요

자꾸만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간다면

그럴 이유가 있어서 태어나는것일건데

그 이유가 허겁지겁 열심히 사는것은 아니겠구나 싶습니다.

뭔가 엉킨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관계들을 잘 풀어가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으라고

그래서 행복해지라고 다시 태어나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금 삶이 고달프면 전생에 잘못 살아서 그렇다고들하고

내 전생이 어떻길래 지금 이런가 궁금해하는것이

그다지 쓸모가 있지는 않더라고요

지금 내 마음 씀씀이를 고치지 못하면

지금의 삶이 촉박하고 불안해서 살아있는 지옥을 맛보는것이고

내가 지금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주변을 돌아보고 여유를 가지면

살아있는 천국을 맛보게 되는거구나 싶더군요

우리는 살아갑니다.

이유도 모른채

하지만 어렴풋이 알것도 같습니다.

산다는게 뭔지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주변을 바라보면서

좋은 인연들을 만들어가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불필요하게 주변사람들이 마음에 응어리지게 하지 않고

오늘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그게 삶이구나 싶습니다

그렇게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듯이

내 엉킨 삶의 굴레를 풀어가는 것이

살아가는 의미구나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내 마음의 속도를 한껏 낮춰야하겠다 싶습니다.

서두르지말고

주변을 돌아보면서

혹시라도 나로인해 힘들어지는 사람은 없는지 살펴보고

삶에서 업을 쌓아가지 않고 풀어나가기 위해

오늘도 노력해야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