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의 어원과 주요개념(출처-위키대백과사전)

신비주의(神秘主義, mysticism)는 좁게는 종교적 신비주의에 국한하지만, 크게는 철학, 역사, 자연 신비주의 등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신비주의를 믿거나 실천하는 사람을 신비가 또는 신비주의자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신비주의에 있어서 신비지식을 추구하는 것과 신비체험을 추구하는 것 모두를 포함하지만, 이 둘은 구분된다. (이론적인 연구를 위한 신비학, 실천적인 체험을 위한 신비술 그리고 신비체험으로의 구분이 제안된 바 있다.)

 신비

헬라어로 신비[myein]는 감각을 차단하는 것[눈과 귀와 입을 닫는다]을 의미하며, 어떠한 초월자와 직접적인 접촉을 의미하기도 한다. 신비는 신비 감각을 필요로 하며, 선천적으로 갖지 못한 사람은 계발해야 한다.

 중요 개념

신비주의에는 반드시 다음의 중요한 개념이 있어야 한다.

1. 엑스터시. 흔히 황홀경으로 번역되는 것이며, 물론 이 경우 단순한 혼란 또는 혼돈 등으로 의식의 침체 또는 망아[또는 무기]와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2. 합일. 절대적인 존재 또는 어떠한 고등한 단계나 차원으로 도약하여 하나가 되는 체험을 말한다.
3. 비존재. 비대상. 역설적이지만 非有 非無 非無無로 묘사되며 어떻게 불리는지를 떠나 부정의 부정으로 묘사된다.

 유대 신비주의

이 부분의 본문은 카발라입니다.

 신비주의 음악

신비주의 음악은 자연이나 신의 본질을 인식하고 이로써 최고의 경지와 깨달음의 기쁨에 이른다는 종교적 체험을 바탕으로 한다. 사티가 한때 신비주의적 작풍을 보였으나 유대교도였던 스크랴빈은 이 종교적 체험과 예술감각과의 일치에서 독특한 작풍을 낳았다. 신비화음^[1]이라는 독자적인 음체계를 발명하여 멜로디나 화성도 모두 이 6음으로 된 음렬에서 나오게 한다는 훗날 쇤베르크에 의한 음렬기법을 생각게 하는 수법을 엄격히 쓰고 있다. 그리고 음만이 아니라 색채를 내는 건반을 가진 도구를 쓰기도 하고 스크린에 색채의 변화를 영상시키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향기나 맛까지 포함시킨 모든 감각을 동원하는 '신비극'을 하기도 한다.

 주석

1. ↑ 전음계와 4도 구성화음으로 이루어지는 6음으로 되어 있는 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