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훈

상기되고 얼굴이 붉어지고 불안하며 어지러운 현훈 <사심탕> 천안 동의보감 한의원

진리는 나의 빛 2018. 1. 19. 18:41

몸에 수독의 정체가 있으면 어지러움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수독의 정체로 인한 증상 뿐만 아니라 혈의 증상으로도 현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심탕은 상기되고 충혈되고 흥분되는 증상이 동반되는 어지러움에 처방할수 있습니다.

사심탕은 황련 황금 대황 세 약재로 구성된 처방인데 이 처방에서 대황을 제하고 황백과 치자를 넣으면 황련해독탕이 됩니다.

황련 해독탕 역시 상기되는 증상과 흥분 충혈이 있을 때의 현훈에 처방하게 됩니다.

대총경절의 치험례를 살펴보면 연말에 바빠서 수면이 부족한 부인이 상기되고 안면홍조 변비가 있고 심하게 어지러워하는데에 사심탕을 처방하여 2~3일 복용으로 회복했다거나 55세의 이명과 불안 견비통 변비 흉협고만 있는 여자 환자의 심한 어지럼증에 사심탕에 치자 대황을 가한 처방을 복용시켜 다음날부터 증상이 없어지고 복약 1개월 정도에 일상생활이 가능해 졌다는 예도 있습니다. 이 환자는 사심탕에 치자를 가한 처방을 1년 반 복용하여 외출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가 메니에르씨 증후군으로 어지러움(현훈) 구토 이명을 호소하며 내원했는데 머리를 아래로 내리거나 흔들면 현훈과 구토가 일어나서 어찌할 수가 없었는데 황련해독탕가대황합사역산을 투여하여 3일 복약으로 완치되었다는 치험례도 있습니다.

이처럼 수독의 증이 아닌 흥분 상기 충혈이 동반되는 어지럼증에는 사심탕, 황련해독탕을 처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