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훈
목에 뭔가 걸린것 같고 불안하면서 어지러운 현훈 <반하후박탕> 천안 동의보감 한의원
진리는 나의 빛
2018. 1. 19. 13:19
목에 뭔가가 걸린것 같아서 뱉아내려고 노력하고 뱉아보면 진득한 가래가 약간 뱉아질 뿐인 증상을 매핵기라고 합니다.
반하후박탕은 이런 매핵기가 있는 신경증환자에게 주로 처방하게 됩니다.
이런 환자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슴이 두근 거리고 가벼운 어지러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현훈의 증상에도 반하후박탕을 처방합니다.
반하후박탕에는 후박이 배합되어 있어서 배의 힘이 적당한 편이어서 아주 연약하고 무력한 상태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적당히 배에 힘이 있는 환자에게 처방하게 되고 배에 힘이 없고 연약하다면 다른 처방을 선택하게 됩니다.
특히 후박과 지실이 배합된 소승기탕이나 대승기탕의 경우에는 복력이 좋고 근육의 긴장이 탄탄한 경우에 처방하지 않으면 환자가 입맛을 잃고 무기력해질수 있습니다.
대총경절은 27세 결혼 5년 되었으나 임신을 해본 적인 없는 여자 환자가 1년 전부터 어지러움을 주소로하고 불안감이 강하고 걷기가 어려워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겨우 일어날 수 있으며 매핵기가 있고 발작적으로 두근거리고 팔과 손이 저린 느낌이 있으며 일어나려고 하면 발이 벌벌 떨리는데 맥진을 하니 침미한 맥이고 심하부에 진수음이 확인되고 복력이 적당한 편이어서 반하후박탕을 처방하였더니 1개월정도 복용후에는 혼자서 거동을 하게 되었고 3개월 복용후에는 혼자서 외출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치험례가 있습니다.
위의 환자는 진수음을 확인하고 처방하였으나 진수음을 확이날수 없는 환자도 반하후박탕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